도봉山 신축 공중화장실 인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0 22: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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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칸막이 친환경재질로 쓰고 장애인용 비데도 설치 도봉산을 이용하는 등산객을 위해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새롭게 신축개방한 공중화장실이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주말에 도봉산을 방문하는 하루 이용객은 평균 3만5000명으로 기존에 설치돼 있는 화장실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고, 많은 이용객들이 사용함에 따라 매일 청소를 실시해도 화장실의 위생상태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이에 따라 구는 도봉산 19번 버스 종점 주차장부지에 총 1억3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8평 규모의 최신식 시설을 갖춘 공중화장실을 신축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설계된 이 화장실은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고려해 화장실과 세면대 사이의 공간을 칸막이로 나누고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문과 칸막이 등을 자연친화적인 느낌의 재질로 디자인했다.

또한 남자화장실 소변기위에 센서를 달아 용무를 본 직후 자동세척이 바로 이뤄지게 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전용 비데와 특수 제작된 손잡이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에도 주안점을 두고 설치했다.

이밖에 화장실 건물 두 동 사이로 자외선차단기능이 있는 투명 캐노피를 설치, 미관조성과 함께 자연채광이 가능토록 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2003년도 화장실개선 인센티브사업에서 모범구로 선정될 만큼 선진화장실 문화정착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모두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이 냄새와 지저분한 환경으로 용무만 보고 떠나고 싶은 곳이 아닌 느긋한 마음으로 편안히 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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