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유채꽃에 ‘흠뻑’중랑천 둔치공원에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09 19: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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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등 갖춰 인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중랑천 내 둔치공원에 조성한 유채꽃이 만개해 주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중랑천 둔치공원은 농구, 배구, 족구를 비롯해 인라인스케이트 및 자전거를 위한 체육시설과 조깅코스 등이 갖춰져 있어 하루 1만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의 명소다.

특히 먼저 파종한 장평교~장안교 구간 약 1만평 정도의 유채꽃이 10일경부터 절정에 이를 전망이며, 그 밖에 구간도 오는 20일경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여 이달 중순 중랑천 5.15㎞(장평교~월릉교) 전 구간이 거대한 유채꽃밭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 둔치공원은 정겨운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는 물론 산책과 조깅코스로도 전혀 손색이 없고 동부간선도로를 운행하는 자동차 운전자들에게도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 한다”며 “유채꽃으로 수해와 오염의 대명사였던 이 지역의 이미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천은 경기도 의정부에서 발원해 서쪽으로는 도봉, 성북, 동대문구를 동쪽으로는 노원, 중랑, 광진구를 끼고 흐르는 서울에서 가장 긴 하천이지만 중랑지역은 해마다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70년대 이후 ‘죽음의 하천’이라는 불명예가 따라다닐 만큼 심각한 오염으로 몸살을 앓아왔던 곳이다.

구는 지난 1997년부터 제방정비, 진입로 확보 및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체육공원 및 휴게시설 설치, 계절별 볼거리 제공 등 중랑천종합개발사업에 적극 나서 지금의 중랑천 둔치공원을 조성했다.

/강현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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