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머리 사랑담아 손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09 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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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이·미용센터’ 관악산입구에 개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매주 화요일 관내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사랑의 가위손이 된다.

9일 구에 따르면 구는 관내 노인들을 위해 관악산 입구에 ‘이웃사랑 작은 나눔, 무료 이·미용 센터’를 개설,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무료 이·미용 센터는 이·미용 헤어디자이너(아트헤어센터 소속)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며, 센터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천막 시설과 대기의자가 갖춰져 있다.
이·미용 자원봉사단은 매년 지역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그동안 봉사한 실적만도 3000명에 이른다.

센터의 자원 봉사단은 관내 어려운 노인들의 머리손질은 물론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무료로 제공한다.

이·미용 봉사단 박순재 단장은 “오갈 데 없는 노숙자와 지역 어르신들이 지친 모습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구 관계자는 “가위 끝에 맺힌 사랑의 손길은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많은 위로가 될 것”이라며 “관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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