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마들농요에‘어깨 들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09 18: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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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방아타령등 9곡 발표회 가져 서울에서 유일하게 보존돼 전해 내려오는 농요인 ‘마들농요’가 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가며 지난 8일 노원구(구청장 이기재) 중계동 중계근린공원에서 ‘제11회 마들농요 발표회’를 개최했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날 발표회는 50명의 마들농요보존회 회원들이 아침노래, 모심기, 방아타령 등 9곡으로 구성된 마들농요를 50분간에 걸쳐 선보였다.

또 김완수 외 15명이 출연해 경기도 민요와 창극 황봉사 뺑파전, 김뻑국 예술단 공연, 어울림 농악 한마당 등으로 총 2시간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공연 끝에는 출연자들과 관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함께 노래가락’ 시간이 진행돼 발표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마들농요가 처음 유래된 곳은 현재 아파트가 꽉 들어찬 상계동 일원으로, 농요는 이 지역의 넓은 마들평야에서 농부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며 흥을 돋우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불리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99년에 서울시 무형문화재(제22호)로 지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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