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담아 마음의 카네이션 달아드려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06 1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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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마다 어버이날 행사 다양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선물하세요”

어버이 날은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효친 경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우리는 어버이 날을 맞아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옛 선인들의 효행 사례를 본받아 효가 충만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올해로 제 32회째인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시 각 자치구들이 갖가지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6일 상계동내 어린이집에서 관내 독거노인들을 초청, 재롱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고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꽃 달아드리기, 편지낭송, 민요 ‘흥부놀부’, 우리집 동물원 등의 율동과 어버이 은혜, 사랑, 예쁜아기곰 등의 합창, 선생님들의 동화연극, 큰절 올리기, 선물증정으로 이어지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원아들의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수발을 도왔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도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녀들의 사랑을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6일 구민회관 행복실에서 팔순을 맞은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팔순잔치가 그 것.

이날 행사에서 구는 관내 새마을 부녀회와 독거노인들의 1:1로 효부결연사업도 추진했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각 동별로 어버이날 행사를 갖는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모범적인 효행자, 장한어버이 등을 포상·격려함으로써 범국민적인 ‘효’사상을 전파하고 각 동별로 특성에 맞게 행사의 다양화 및 내실화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효행자, 장한어버이, 전통모범가정 등 동별로 2명을 선발해 4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각 동별 어버이날 행사시 해당 동장이 구청장 표창과 함께 손목시계를 부상으로 전달한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날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기 다른 색깔의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먼저 7일 오전 10시부터 석촌호수에서 어르신과 며느리, 손자·녀 세대가 함께 하는 1·2·3 카네이션 걷기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르신 300여명을 비롯 며느리 세대 100여명, 중학생과 유치원생 200여명 등 3세대가 조를 이룬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효는 즐겁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초록·파랑·자주 빛깔의 어깨띠를 두르고 석촌호수 2.5㎞ 조깅로를 따라 3세대가 어울려 한바퀴 돌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 관내 한 뷔페식당에서 위로행사를 갖는다.
구는 초청된 노인들에게 일일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따뜻한 점심과 선물을 마련해 전달하는 한편 구 민속예술단의 사물놀이·민요열창 등 위안 공연도 마련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일부터 관내 문정동 3차 대우아파트에서 열리고 있는 푸르지오 효도 축제에서는 효도음식 경연대회 및 효도 편지보내기, 효 디카 사진전, 가족만보걷기대회 등 다양한 효 프로그램들이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영등포구(권한대행 박충회)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도 관내 어르신들 및 가족과 손자·녀가 함께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7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노년상을 알리고 세대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세대가 하나가 돼 어우러지는 행사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서로가 서로의 입장이 돼보는 세대를 초월한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 ▲가족장기자랑 ▲부양 받을 나이에 효를 실천하고 있는 어르신께 드리는 효자, 효부상 시상식 ▲멎진 노년상 시상식 ▲자녀와 어르신이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글 낭독시간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연극공연 ‘심청이 전’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도 소외돼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7일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도시락 배달 및 경로식당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가슴에 달아 드린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의 가슴에 달아줄 카네이션은 지난달 말부터 1주일에 걸쳐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학부모봉사단이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를 통해 만든 3000송이의 카네이션이 쓰인다.

이와 앞서 구는 지난 4일 노인복지카드제 참여업소 확대를 위해 관련협회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해 노인복지카드제 활성화 방안 및 운영에 따른 문제점, 개선사항 등에 대해 토의했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광진노인종합복지관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 사랑나누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특히 ‘효, 사랑나누기 한마당’은 7일과 8일, 14일 세 개 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에 따라 7일 첫째 마당에는 어버이날 기념식 및 경로잔치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복지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어버이날 기념식 ▲훌륭한 어버이상 시상 ▲가족장기자랑 ▲직원노래제창 ▲연예인공연 및 축하공연 ▲기념품 증정 및 무료 중식제공 등의 경로행사가 진행된다.

8일 오전 10시부터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둘째 마당 ‘청춘을 돌려다오! 우리는 만나야 한다’가 이어진다.

셋째 마당인 ‘추억의 운동회, 건강은 행복을 싣고’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노인들이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에어로빅, 딱지 뒤집기, 공굴리기, 응원전, 풍선 터트리기, 박 터트리기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진행한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제32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동별로 기념식 및 경로행사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구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동별 일정과 장소를 다르게 정했으며, 구가 지원하고 각 동사무소와 직능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구에서는 21개 동별 각 150만원씩을 지원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도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효도관광’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11일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중 무의탁 노인 87명과 청담대 관광을 비롯 온천욕 등 경로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도 5월 가정의 달 및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및 전통모범가정 표창식’을 오는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한다.

구는 이번 효행자 표창에 송영숙(51·여·용산2가) 씨를 비롯 부모를 모시고 사는 14명의 자녀를 선정했으며, 전통모범가정에는 원효로1동 강신철씨 가정을 비롯 3가정을 선정했다.

또 동별 경로잔치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동별 지정장소에서 펼쳐진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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