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금 1869달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02 2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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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만 1.5배수준 작년도 한국 전산업의 월 평균 임금은 경쟁국인 홍콩, 대만에 비해 1.2∼1.5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의 83%, 일본의 56%, 독일의 67%, 스페인의 79% 수준에 그치는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으며 특히 제조업은 일본의 49%에 불과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한국의 임금상승률은 22%로 4%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던 홍콩·대만·싱가포르 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2일 한국은행과 국제노동기구(ILO) 통계에 따르면 작년도 한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전산업의 월 평균 임금을 연 평균 환율을 적용해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1869달러로 미국 2255달러의 82.9%, 일본 3361달러의 55.6% 수준이었다.
미국의 전산업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은 서비업 등에서 파트타임 근로자 등 비정규직이 많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국의 전산업 임금은 독일 2782달러의 67.2%, 스페인 2368달러의 78.9%로 대체로 선진국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만 1222달러의 1.5배, 홍콩 1596달러의 1.2배였고 싱가포르 1845달러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제조업만을 보면 한국의 월 평균 임금은 1740달러로 미국 2764달러의 63.0%, 일본 3547달러의 49.1%, 독일 2784달러의 62.5%, 스페인 2640달러의 65.9% 등으로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았다.

선진국 제조업의 경우 노동집약적 산업보다는 고임금의 기술집약적 산업이 많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한국의 제조업 임금은 대만 1141달러의 1.5배, 홍콩 1258달러의 1.4배로 경쟁국들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며 싱가포르의 1874달러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상승률을 보면 작년도 한국의 전산업 평균 임금은 지난 2000년 1527달러에 비해 22.4%가 상승했다.
미국은 같은 기간에 8.0%가 올랐고 독일은 30.3%, 스페인은 33.1%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일본은 9.0%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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