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合格통보 못받았다”65.4%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9 2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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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링크 “구직자들도 면접불참통보 안했다”79% 심각한 취업난 속에 구직자들은 기업들의 불성실한 불합격 통보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기업도 입사지원자들로부터 면접불참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www .joblink.co.kr)는 최근 신입 및 경력구직자 1854명을 대상으로 ‘불합격 통보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4%(1212명)가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구직자의 비율은 신입직(66.9%)이 경력직(62.7%)보다 다소 높았다.
통보를 받지 못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다른 노력을 했는가’를 조사한 결과 37.4%(453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통보결과를 알아보기 위한 노력’으로는 ‘채용담당자에게 e-메일 문의’가 45%(204명)로 가장 많았으며 ‘전화 문의’ 28.7%(130명), ‘취업커뮤니티 이용’ 17.7%(80명), ‘기타’ 8.6%(39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전형에 불참한 적이 있는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27.8%(515명)가 ‘그렇다’고 답해 구직자 10명 중 3명은 면접불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참이유’로는 가장 많은 50.1%(258명)가 ‘자신과 맞지 않는 업무 또는 기업 같아서’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면접 외 시험(필기, 프레젠테이션 등)에 대한 부담감’20.6%(106명), ‘다른 기업의 면접과 시간이 겹쳐서’ 14.4%(74명), ‘면접을 봐도 합격될 것 같지 않아서’ 10.3%(53명) 순이었다.

‘기업에 면접불참의사를 밝혔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21%(108명)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구인기업 598개사를 대상으로 ‘면접전형에 불참하는 지원자의 불참 통보율’을 물은 결과에서도 52.9%(316개사)가 ‘0~20%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20~40% 미만’ 23.2%(139개사), ‘40~60% 미만’ 12.7%(76개사), ‘60~80% 미만’은 7.5%(45개사), ‘80~100%’는 3.7%(22개사) 등으로 집계됐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외국의 경우 불합격 통보는 기업의 이미지와 연관돼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불합격 통보나 면접불참 통보는 구직자와 기업간 기본 배려라는 점에서 보다 성숙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서로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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