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 scout.co.kr)는 최근 직장인 3716명을 대상으로 ‘경쟁사로의 이직’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7%가 경쟁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사원급의 24.7%, 주임급의 40.3%가 그렇다고 말해 직급이 낮은 직장인들도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카우트가 활발한 업종으로는 건설이 55.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정보통신 47.4%, 금융 44.7%, 서비스 43.3%, 전기·전자 41.8% 등의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마케팅이 53.5%로 가장 높았으며 영업 및 영업관리 47.4%, IT관련 전문기술 44.2%, 홍보 43.3%, 생산 42.6%, 기획 42.1% 등이 스카우트가 잦은 직종으로 꼽혔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그 요인을 자체 분석해 달라고 한 결과 가장 많은 62.7%가 ‘뛰어난 실무능력’을 꼽았으며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 12.5%, ‘적극적인 자세와 성실함’ 11.9%, ‘업무관련 전문지식’ 10.2% 등이 뒤를 이었다.
스카우트 제의를 통해 이직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3.2%가 ‘그렇다’고 답해 스카우트 제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직시 더 좋아진 조건’(중복응답)에 대해서는 ‘급여’가 45.0%로 가장 많았으며 ‘근무조건’이 36.5%로 2위를 차지했다. 직급이 높아진 경우는 14.2%였다.
퇴직시 경쟁사로의 이직 사실에 대해서는 상당수 직장인들이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총 58.6%의 응답자들이 어쩔 수 없는 주변 문제로 인해 그만두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등 경쟁사로의 이직 사실을 숨겼다고 답했으며 이직에 대한 양해를 구한 응답자는 34.1%였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업무능력이나 인적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동종업계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경쟁사로 이직하게 됐을 경우에는 무엇보다 현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인수인계 등 업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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