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서 러브콜 41%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7 19: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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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직장인 3716명 조사 직장인 10명중 4명은 경쟁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이 있으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직장인의 절반은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 scout.co.kr)는 최근 직장인 3716명을 대상으로 ‘경쟁사로의 이직’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7%가 경쟁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사원급의 24.7%, 주임급의 40.3%가 그렇다고 말해 직급이 낮은 직장인들도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카우트가 활발한 업종으로는 건설이 55.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정보통신 47.4%, 금융 44.7%, 서비스 43.3%, 전기·전자 41.8% 등의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마케팅이 53.5%로 가장 높았으며 영업 및 영업관리 47.4%, IT관련 전문기술 44.2%, 홍보 43.3%, 생산 42.6%, 기획 42.1% 등이 스카우트가 잦은 직종으로 꼽혔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그 요인을 자체 분석해 달라고 한 결과 가장 많은 62.7%가 ‘뛰어난 실무능력’을 꼽았으며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 12.5%, ‘적극적인 자세와 성실함’ 11.9%, ‘업무관련 전문지식’ 10.2% 등이 뒤를 이었다.

스카우트 제의를 통해 이직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3.2%가 ‘그렇다’고 답해 스카우트 제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직시 더 좋아진 조건’(중복응답)에 대해서는 ‘급여’가 45.0%로 가장 많았으며 ‘근무조건’이 36.5%로 2위를 차지했다. 직급이 높아진 경우는 14.2%였다.

퇴직시 경쟁사로의 이직 사실에 대해서는 상당수 직장인들이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총 58.6%의 응답자들이 어쩔 수 없는 주변 문제로 인해 그만두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등 경쟁사로의 이직 사실을 숨겼다고 답했으며 이직에 대한 양해를 구한 응답자는 34.1%였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업무능력이나 인적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동종업계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경쟁사로 이직하게 됐을 경우에는 무엇보다 현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인수인계 등 업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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