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던 물건이 새롭게 태어나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6 1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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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8동 재활용품 판매장‘풀빛 살림터’내일 문열어 서울의 한 자치구 주민자치센터에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아름다운 환경을 가꿔나갈 재활용품 전시판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미아8동 주민자치센터는 28일 자원재활용과 자원재생을 통해 아름다운 환경을 가꿔나갈 ‘풀빛 살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센터에 따르면 살림터는 미아8동 주민자치센터 지하1층에 주민자치 센터 위원, 여성 환경단체회원 등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꾸려 나가는 다목적 살림터로, 지역주민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무상으로 기증받거나, 다양한 물품을 수거 후 ‘리폼’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살림터는 판매물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의류, 가구, 신발 등 각종 물품에 대한 리폼전문가 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전문적인 수선을 통해 재활용품을 쓸모 있는 물건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살림터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각종 어린이 교재 교구, 장난감을 제작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노인들에게는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소일거리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경 주민들이 스스로 물건을 리폼 할 수 있도록 자치센터 문화강좌에 리폼 강좌를 신설하고, 연말에는 훌륭하게 리폼된 재활용품들을 모아 ‘리폼작품전시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번에 문을 열 미아8동 풀빛살림터 외에도 미아2동과 수유2동에서 녹색가게를 운영 중이고, 미아5동과 번2동에서도 오는 5월 중으로 녹색 가게를 개점할 예정으로 있어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김현풍 청장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친환경 운동으로서 녹색가게를 더욱 활성화해 서로 돕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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