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땐 신문고 울리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6 19: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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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매주 목요일 각 동사무소서 운영 “수강 취소를 했는데, 학원비를 돌려주지 않아요?”

“집세를 올릴 테니 싫으면 나가라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운영하고 있는 ‘송파신문고 1230’이 올해로 아홉돌을 맞았다.

지난 95년 문을 연 신문고는 그동안 주민들의 고충을 ‘내 일 같이’ 해결하기 위해 행정 실무를 담당했던 5명의 민원 상담관과 법무사, 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 상담관들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왔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별동 2층에 위치한 송파신문고 1230을 직접 방문하거나 414, 415, 417에 1230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수해를 위해 각 동사무소를 순회하면서 진행하는 ‘이동 신문고’를 운영 중이다.

이동 신문고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각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만날 수 있다.

신문고의 한 상담관은 “크건 작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우리에겐 기쁨이고 보람”이라며 “하지만 진정한 보람은 신문고를 찾는 발길이 줄어들게 될 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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