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불편 해결 주부들이 적극 나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5 2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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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82주부기동순찰대’ 운영 활발 지역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문제점들을 찾아내 구정 운영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주고 있는 주부들이 있다.

지난 2001년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주부들로만 구성한 ‘182주부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주인공.

주부기동순찰대는 각 동네에서 실제 살림을 꾸려가는 가정주부들이 주민 생활불편 사항을 누구보다도 꼼꼼하게 챙긴다는 것에 착안돼 주민들의 시각에서 주민스스로 불편사항을 찾아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로 발족됐다.

이들은 카메라에 체크리스트를 들고 분기 또는 수시로 공원 등 각종 주민이용 시설물은 물론 하절기 수해관련 사항, 추석대비 물가, 겨울 김장철, 봄철 등산로 시설 등 계절별 테마를 정해 활동하는 한편 청소 환경 도로 교통 등 생활 주변 사항 전반에 걸쳐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관내 어린이 공원(91곳, 기타 근린공원 등을 중심으로 27곳) 등 총 118개 공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활동을 벌였다.

또 지난달에는 봄철 행락철을 맞아 하루 수천에서 수만 명이 찾는 관내 수락산 불암산의 15개 등산로 코스를 선정, 직접 오르며 등산객들에게 불편한 시설 또는 위험요소 등 123건을 색출해 낸 바 있다.

특히 이들의 활동이 주목받는 것은 이들이 찾아낸 불편사항에 대해 구가 적극성을 띠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

구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이나 구 자체 처리가 어려워 타 기관과의 협조를 필요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즉시 또는 수일 내 100% 시정 조치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부기동순찰대의 역할이 있은 후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톡톡한 효과가 나타날 뿐 아니라 구정 참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이를 통해 타 분야에서도 열린 구정을 실천하는 계기로 발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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