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장 ‘외국인 잔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5 20:31: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개인 이탈 13개월 지속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의 증시 이탈은 1년 넘도록 계속되고 있어 이번 상승장이 외국인 투자자들만의 `잔치’로 끝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인 자금의 실제 증시 유출입 상황을 나타내는 실질고객예탁금은 이달까지 13개월째 빠져나가고 있다.

실질 고객예탁금의 순유출 규모는 올 1월 8939억원, 2월 1조2387억원, 3월 5734억원에 이어 4월 들어서도 21일까지 2340억원에 이르는 등 작년 4월 이후 9조8050억원에 달해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기간에 거래소시장에서 개인의 순매도 금액은 10조8068억원을 기록했다.

간접 투자상품인 주식형 수익증권의 잔고도 작년 4월부터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21일까지 순유출 규모가 5302억원으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투자가도 수익증권에 대한 개인의 환매 탓으로 투자 여력을 상실하면서 4월 들어 1조9171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작년 6월부터 `팔자’에 나서서 지금까지 15조881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작년 5월부터 `바이 코리아’(Buy Korea)에 들어가 현재까지 27조1401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최근 들어 매수 강도가 다소 약해지기는 했지만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에 5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는 등 실탄은 여전히 든든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