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여신 서비스업비중 증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1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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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조·통신·농림어업은 감소 은행의 기업여신 가운데 제조업과 통신업 비중은 줄어든 반면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의 비중은 증가했다.

하지만 여신 비중이 늘어난 업종들의 연체율이 전체 기업 연체율보다 높거나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 업종에 대한 대출의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은행권의 기업여신(411조6628억9000만원) 가운데 제조업의 비중은 40.9%로 전년 말의 41.6%보다 0.7% 포인트가 감소했고 통신업의 비중도 0.5%로 1년 전의 1.0%보다 0.5% 포인트가 줄었다.

이에 비해 도·소매업의 비중은 12.9%로 전년 말의 12.5%보다 0.4% 포인트가 올라갔고 부동산·임대업의 비중도 7.8%로 전년 말의 7.0%보다 0.8% 포인트가 증가했다.

또 건설업의 비중은 6.4%로 1년전의 5.7%보다 0.7% 포인트가 늘어났고 숙박·음식업의 비중도 4.1%로 전년 말의 3.3%에 비해 0.8% 포인트가 높아졌다. 농림어업의 비중은 0.8%로 전년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기타 업종의 비중은 26.5%로 1년 전보다 1.4% 포인트가 줄었다.

금감원은 산업구조가 서비스업 위주로 전환되고 있어 기업 여신 가운데 제조업 등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지만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부동산·임대업 등 서비스업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서비스업의 연체율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하고 “은행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이들 업종에 대한 여신 비중을 계속 높일 경우 부실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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