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성내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되고, 상시 물이 흐름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됨과 동시에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쉼터는 물론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21일 송파구(구청장 이유택·사진)는 마른하천 성내천의 자연형 하천 조성을 위한 ‘성내천 물 맑히기 한강물 유입공사’를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통수식을 오는 26일 오후 3시 성내천내 마천동 복계종점 저류조하단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성내천을 살리기 위해 구는 한강에서 성내천 상류 복개도로 종점부까지 5.1㎞에 이르는 구간에 시비 20억원을 지원받아 풍납동 몽촌펌프장에서부터 400㎜대형 송수관을 부설해 1일 8000여톤의 한강물을 유입하고, 콘크리트 바닥 제거, 조경석 쌓기 및 보설치 등으로 자연형 하천을 조성했다.
이날 열리는 통수식은 각종 문화행사와 한강물 유입 통수구 개막, 물고기 방류, 자전거타기 대행진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한편 구는 지난 1995년에 거여역과 오금본선에서 지하수 600톤의 물을 유입한데 이어 지난해 3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거여본선에서 600톤의 물을 끌어들여 총 1200톤의 지하용출수를 성내천에 방류하고 있다.
또 성내4교 성내천 둔치에 인공폭포인 벽천과 분수대를 설치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하천을 따라 한강까지 연결되는 총 5.2㎞ 구간에 우레탄과 투수콘으로 조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
현재 마천동 성내4교에서 잠실철교까지 5.4㎞ 구간에 이르는 성내천엔 189종의 식물과 8종의 조류, 4종의 어류, 5종의 수서곤충과 저서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구는 성내천에 살고 있는 동식물을 조사한 성내천 환경·생태지도를 올해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성내천은 그야말로 시민들의 물놀이 장소로 피서지로 쉼터로 최고의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1일 8000여톤의 한강물을 끌어들여 풍부한 유량을 확보하게 돼 사시사철 물이 흐르고 각종 야생식물이 자라며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명실상부한 자연형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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