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화합·마을 안녕 기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1 20: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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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삼각산 도당제’ 우이洞 뒷산 전승지서 열려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대동굿인 ‘삼각산도당제’가 21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우이동 뒷산 전승지에서 펼쳐졌다.

19일 구에 따르면 삼각산도당제는 삼각산도당제전승보존회(회장 차승현) 주관으로, 매년 음력 3월3일 산신을 모셨던 당집이 있던 우이동 뒷산마을에서 제를 올리며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지역문화축제다.

이날 도당제는 무녀, 악사, 제관, 대잡이 등 1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무녀가 만신혼령을 초청해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가망굿을 시작으로 각자의 조상을 청하는 가망청배 ▲무녀가 떡시루에 백미를 담아 제사상에 담아 산신을 모셔오는 산신굿 ▲도당신을 부르며 축문을 창하는 도당굿 ▲성황신께 기원하는 서낭굿 등으로 진행됐다.

또 ▲별상거리에서 용력을 과시하는 작두타기 ▲장군을 모시고 하는 놀이인 장군굿 ▲부처님과 삼신할미에게 기원하는 불사굿 ▲재앙을 물리치고 행운을 기원하는 성주굿 ▲활을 들고 사냥하러 가는 모습을 재현하는 사냥놀이 등 15개 굿거리가 열렸다.

이와 함께 도당제의 마지막은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고기와 술을 마시며 한데 어울리는 뒷년음복으로 마무리해 주민들이 이웃간의 돈독한 정을 되살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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