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단말기 부문은 올해 1분기 내수ㆍ수출을 합쳐 사상 처음으로 2000만대를 판매, 4조6100억원의 매출로 전체 매출실적의 32%를 차지해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단말기 매출비중 27.9%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경쟁품목’인 반도체의 올 1분기 매출비중 28.6%를 크게 앞지른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단말기 부문은 특히 정보통신 총괄 전체 매출실적 4조850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급성장한 것으로, `고품질 고가전략’을 앞세운 마케팅 기법과 기술력 등을 배경으로 한 향후 성장 가능성도 무한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종전의 4개 총괄부문 가운데 반도체 총괄에서 LCD부문이 분리 독립하면서 나타난 현상이긴 하지만 휴대전화의 약진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해 휴대전화의 `독주’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2위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 LG전자도 곧 발표될 1분기 매출실적에서 휴대전화 단말기의 독주가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LG전자는 1분기 내수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40% 이상 늘어난 137만대를 판매, 사상 최대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미국 등 기존의 주력시장은 물론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상당량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정보통신부문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휴대전화 단말기가 1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일단 내수시장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실적을 거두고 해외수주도 호조를 보인 만큼 단말기 부문의 1위 고수는 기정사실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 1분기 국내시장에서의 매출목표는 무난하게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실적 집계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단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LG전자의 단말기 판매목표는 내수와 수출을 합쳐 모두 3600만대로 작년 2740만대보다 800만대 이상 늘려잡은 상태다.
LG전자의 단말기 부문은 작년 1분기 정보통신 매출 1조7664억원 가운데 1조1000억원을 차지, 핵심품목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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