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관련시설 다른 區보다 양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15 2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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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무료대여소 이용자등 204명 설문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송파구(구청장 이유택)의 자전거 관련 시설이 타자치구보다 잘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자전거 관련 업무 추진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월9일부터 23일까지 15일 동안 관내 자전거동호회원, 자전거 대여소 이용자 등 204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인 144명(197명 응답)이 구의 자전거 관련 시설이 타 자치구보다 잘돼 있다고 응답했다.

또 분당과 한강을 연결하는 탄천 자전거도로, 올림픽공원과 한강을 연결하는 성내천 자전거도로 등 하천을 이용해 구가 조성한 자전거 도로에 대한 이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가 운영중인 3곳의 자전거 무료대여소의 운영에 대해서는 70%에 이르는 123명(178명 응답)이 만족을 표시했고, 자전거 대여소 운영 유지를 위한 최소의 비용 징수를 희망하는 주민들도 응답자중 절반이 넘는 58%가 찬성을 했다.

적정 비용으로는 2시간당 1000원, 1일(24시간)은 2000~3000원, 1개월은 1만원정도가 적정하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자전거 이용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교통사고 위험, 지형적인 여건이 자전거 타기에 좋지 않고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주차장이 부족한 순으로 조사됐으며, 사회적 지위와 체면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주민들은 극소수에 불과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시설만 잘 갖춘다면 상당한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설문조사 내용을 참고해 자전거 관련시설 정비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보조교통수단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운동 및 레저를 위한 자전거 이용인들을 활성화해 자전거 이용의 생활화로 이어지면 자전거 대여 네트워크 시스템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보조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 환경,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가 활성화돼 자전거 물결이 넘치는 녹색도시 송파를 건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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