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권역별 개발 박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13 19: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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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구로역세권에 동양최대 전자상가 건립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서남권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주거단지 중심의 서남권 신시가지와 주거·상업중심의 개봉생활권,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배후 지원하는 가리봉균형발전 촉진지구, 신도림·구로역세권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먼저 구는 천왕동을 비롯 오류동·온수동 등 시계경관기구로 묶여 개발이 억제돼 왔던 이곳을 환경친화적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 서남권 신시가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에 따라 천왕동 일대에 3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인근 항동에는 서울 유일의 20여만평 규모의 수목전시장·생태탐방로·피크닉 장 등을 갖춘 수목원이 금년 중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08년까지 건립된다.

이와 함께 구는 개봉생활 중심권을 위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던 영등포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을 천왕동 120번지 일대를 부지로 선정,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이전이 추진되면 현 부지 약 4만여평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문화·레저·유통·복합단지가 어우러진 공영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개봉4거리 일대 개발계획용역을 오는 2005년 상반기 중 실시해 개봉역세권과 함께 이 지역을 복합개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신도림·구로역세권 개발을 위해 최근 몇 년간 대형 공해공장이 이전하고 남은 대규모 이적지에 주상복합지구로 개발해 구의 성장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아산업부지에 들어설 테크노마트는 약 8700평 부지에 지하6층, 지상35층 규모로 동양최대의 전자상가가 건립된다.

아울러 대성연탄 부지와 한국타이어 부지 약 1만평 규모에는 호텔과 컨벤션센터와 같은 최고 35층 높이의 초대형 주상복합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구는 신도림역과 이 세부지에 들어서는 건물들을 지하보도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경기도 인근 지역인 수원·인천 등의 소비수요까지 흡수해 수도권 대표적 상권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구는 올해부터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에 서울시 용역비 13억원을 투입해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가리봉동 쪽방 촌으로 대표되던 이곳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배후 지원기능을 수행하게 해 “세계속의 구로, 서남권의 핵심 복합도시”로 개발에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이 지역에 주택을 비롯 도로·교통 등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전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해 정말 살기 좋고 편리한 구로 만들 계획이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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