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영령 추모 음악회 열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13 18: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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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오는 19일 횃불광장서 평화·화합 기원 비리와 독재에 맞서 항거한 민주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 4.19묘지에서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19일 국립 4.19묘지 정의의 횃불광장에서 ‘4.19혁명 희생영령 추모제 및 제8회 소귀골 음악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소귀골 음악회는 민주화의 분수령이 된 4.19민주화혁명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는 시민들이 4.19정신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1부와 2부로 나눠 대중가요,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4.19희생영령을 추모하는 ‘진혼’을 주제로 펼쳐지는 1부 공연은, 박재광씨가 지휘하는 코리아 필하모니의 연주와 아마뚜스 합창단, 소프라노 김호정, 테너 강훈의 협연으로, 슈만의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비제의 ‘하느님의 어린양’, 가곡 ‘그리워’, 대중가요 ‘향수’ 등이 연주된다.

이어 평화와 공존을 노래하는 2부는 ‘화합’을 주제로 안치환, 신형원, 자전거 탄 풍경, 솔 플라워, 현숙, 량현량하 등 인기가수가 출연, 귀에 익은 히트곡을 들려주는 한편, 무용팀 아마존이 출연,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귀골 음악회는 4.19혁명에 참여해 산화해 간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국립 4.19묘지를 찾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돼, 4.19혁명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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