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10대그룹 위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12 1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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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비중 49% 차지… 작년보다 11%증가 국내 10대 그룹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증권거래소는 이달 8일 현재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상장사 기준, 우선주 포함)은 211조8041억원으로 이중 외국인 보유액이 104조6590억원으로 49.41%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 비중은 1년 전의 38.42%와 비교하면 10.99%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삼성그룹의 외국인 비중은 1년 사이에 46.87%에서 57.04%로 절반을 훌쩍 넘어서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이 98조2769억원으로 한국 증시에서 가장 큰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이 61.66%(60조5991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47.28%), SK그룹(43.56%), LG그룹(32.72%), 한진그룹(28.92%) 등의 순으로 외국인 비중이 높았다.

이중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LG그룹은 LG와 LG전자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1년 전에 비해 외국인 비중이 각각 13.78%포인트, 13.37%포인트가 상승했다.

SK그룹은 소버린 자산운용이 SK의 경영권 확보를 시도한 탓에 5.40%포인트가 높아졌다.

두산그룹의 외국인 비중은 1.59%에 불과해 10대 그룹중 가장 낮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삼성그룹의 외국인 비중이 50%를 훌쩍 뛰어넘었고 10대 그룹의 외국인 비중도 평균 50%에 바짝 다가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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