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율하락 압력 가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11 1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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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만 120억달러 순유입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 1/4분기에만 120억달러 안팎의 외화가 국내에 순유입됨에 따라 달러가 넘쳐나고 있다.

이 때문에 환율 방어를 위한 정부의 시장 개입이 약발을 받지 못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가치 절상)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11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말까지 외화 순유입액(유입-유출)은 경상수지 흑자 70억달러 안팎, 자본수지 흑자 50억달러 등 모두 120억달러 정도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경상수지 15억2000만달러 적자, 자본수지 20억달러 흑자로 4억8000만달러의 순유입에 그친 작년 같은 같은 기간에 비해 달러 유입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자본수지의 경우 차관 상환 27억달러,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 18억달러 등으로 외화 유출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93억달러에 달해 흑자 규모가 커졌다.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직·간접 투자에 내국인의 해외 차입을 더한 금액에서 내국인의 해외 직·간접 투자액과 차관 상환액 등을 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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