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거리 걸으면서 신나는 역사여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06 1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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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9일·내달 20일 문화탐방교실 도심 속 문화유산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알아볼 수 있는 탐방교실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29일과 내달 20일 고궁과 종로거리에 깃든 봄을 만끽하면서 유적지를 도보로 둘러보는 ‘역사문화탐방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탐방교실은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교실을 탈피하고, ‘알고 싶은 역사’, ‘신나고 유쾌한 역사 알기’를 운영 방향으로 정해, 역사전문가가 동행해 생생한 역사이야기를 전해 준다.

이를 위해 구는 구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http://www.jongno.go.kr) 또는 전화(문화진흥과 731-1172)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탐방인원은 각 회별 4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탐방교실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구청을 출발,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풍수지리설에 의해 유일하게 동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창경궁을 관람한다.

창경궁을 둘러본 후에는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오솔길이 연상되는 다리를 도보로 건너서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종묘를 찾는 코스로 이어진다.

종묘 탐방 후 낙원동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외국인들에게 더 유명해진 한국의 정취가 물씬 나는 인사동거리를 둘러본 뒤 인근에 위치해 있는 ‘운현궁’ 탐방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내달 20일 열릴 예정인 역사문화탐방에선 4월 탐방코스와 동일하나 오후에 운현궁 대신 봄날의 신록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창덕궁으로 바뀐다.

구 관계자는 “4월과 5월에 실시하는 이번 ‘역사문화탐방교실’이 시민들에게 봄에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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