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 3년전에 특허를 출원한 벤처업체들은 법적인 해결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첨예한 법정공방도 예상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플래시 기능을 개발했던 서오텔레콤은 외부버튼을 이용해 응급구조를 요청하는 서비스에 대한 특허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LG텔레콤이 선보인 휴대전화 구조요청 단말기나 서비스는 서오텔레콤이 지난해 이미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특허권 침해 소지를 안고 있다는 것.
실제로 LG텔레콤이 올해 1월부터 시판중인 휴대전화 `알라딘’에 탑재된 외부통화버튼, 진동발생기능, 비상모드 전환기능 등은 서오텔레콤이 지난 2001년 등록한 특허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비상호출 처리장치와 그 방법’과 유사하다.
서오텔레콤 관계자는 “이미 4년전에 기술을 개발해 정부기관과 휴대전화 관련 업체들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상용화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안전문제가 부각되자 수익성에 눈을 뜬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LG텔레콤에 특허침해 사실을 통보하고 로열티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LG텔레콤은 “서오텔레콤의 특허와 알라딘과는 기능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특허를 침해한 것이 아니다”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애드링시스템도 SK텔레콤과 통화연결음을 둘러싸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11월 SK텔레콤의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컬러링’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SK텔레콤과 대표이사를 서울지검에 고소했고 SK텔레콤도 KTF, LG텔레콤과 함께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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