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주민들 힘내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05 2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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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CJ빌딩서 10일 음악회 개최 한 사람이 누우면 꽉 차는 0.5평 크기의, 인간이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공간인 ‘쪽방’에 거주하면서 힘겨운 하루하루를 꾸려가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10일 중구(구청장권한대행 김기동) 남대문로에 위치한 CJ 본사빌딩 앞에서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쪽방주민을 위한 음악행사 ‘둥지 사랑 나눔’이 그것.

이날 행사는 우리사회에서 소외계층이라고 볼 수 있는 쪽방주민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것으로 남대문지역상담센터(나사로의 집 김흥룡 목사)가 주최한다.

오전 12시부터 삼성에버랜드에서 제공하는 무료급식에 이어 을지로3·4·5가동의 사물놀이와 고전무용이 식전행사로 진행될 이날 행사는 오후 2시에는 ‘높은뜻 숭의교회’와 쪽방주민들간의 후원결연식이 열린다.

이어 김상희, 남일해, 이영하, 전미경, 현당, 강미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위문공연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쪽방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회나 기업체에서 물품 및 식사제공 및 도배, 무료진료 등의 행사가 종종 있었지만 문화행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음악회가 쪽방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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