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양대웅 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대표단과 25명의 공연단은 축제기간 동안 한국영화전, 어린이태권도 시범, 서예작품 전시회, 한국미술전, 전통놀이 시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가지고 프랑스 시민들을 찾게 된다.
또한 구는 세계문화의 중심지 프랑스에서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IT 한국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구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도 있다.
이를 위해 구와 이씨레물리노시에는 초고속 전송망으로 연결된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축제기간 동안 양 도시의 문화예술인, 기업인, 주민들이 자유로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대화의 창(window for dialogue)’이 이색 이벤트로 마련된다.
구는 IT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을 이용해 전개하게 될 이번 이벤트가 양국의 문화 독창성을 이해하고, 통상교류의 폭을 넓히며, 주민들간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문화행사를 보면 한국영화전에서는 이창동 감독(현 문화관광부 장관)의 ‘오아시스’, ‘박하사탕’과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해안경비’ 등이 상영되며, 신도림초등학교와 신미림초등학교 학생 21명으로 구성된 국가대표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은 시립체육관 등에서 격파와 호신술 등의 묘기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이씨레물리노시의 주요 전시관에서는 구로구서예협회장인 이주형(MBC 서예자문위원)씨의 작품이 전시되고 직접 시연행사도 갖게 되며,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로 구성된 ‘소나무회’에서는 ‘꼬레 그라피’라는 주제로 한국미술전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매듭공예, 연날리기, 팽이치기와 같은 우리의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순서도 준비돼 있다.
양대웅 청장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구로의 한국문화축제가 우리의 수준 높은 문화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계 공무원들은 구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서는 외교관의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문화축제기간을 ‘구로주간’으로 선포한 이씨레물리노시는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산업분야 교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오는 8일 프랑스텔레콤 회의실에서 열리게 되는 경제회의에는 주철기 주불한국대사, 양대웅 청장, 앙드레상티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구의 IT 전문업체들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며, 이때에도 ‘대화의 창’을 통해 양국 기업인간의 교류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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