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땅에 생명력 불어넣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30 1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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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등 나무심기 행사 각 자치구들이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천마근린공원 인근 야산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생명의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30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자신들이 직접 심은 나무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활의지를 키워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과 그 가족 150여명이 초대돼 잣나무와 산벚나무 등 400여 그루를 심는다.
또 이날 심어진 나무는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의 이름표를 달아줘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잡초를 제거하는 등 사후관리도 직접 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가 진행될 천마근린공원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언제든 찾아와 자신들이 심은 나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로변에 마련됐다.

한편 구는 지난 2002년 제1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천마근린공원 내 어린이안전교육장 주변에 무궁화 100그루를, 2회째인 지난 2003년엔 장지근린공원에 소나무 무궁화 잣나무 등 400여 그루 가량의 생명나무 숲을 심은 바 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도 식목일을 맞아 본격적인 ‘푸른 관악’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30일 관악산 자락인 신림12동 소재 민방위교육장 주변 일대에서 ‘제59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김희철 청장의 기념식수에 이어 왕벚나무 등 584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2004년을 상징하기 위한 2004그루의 감나무, 대추나무, 철쭉, 단풍나무 등을 마련, 1인 1그루씩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밖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내달 2일 명륜동에 위치한 와룡근린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구청 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매화나무, 때죽나무, 상수리나무 등 702그루의 나무를 심고 비료를 줄 계획이다.

또 행사가 마무리되면 공원 주변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전개한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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