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민들에 따르면 구는 광활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타구에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보훈회관 조차 없어 각종 유공자 가족이나 참전용사, 재향군인회 관련자들이 이웃에 있는 양천보훈회관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라 강서 주민의 긍지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53만의 강서 주민을 비롯한 보훈 관계자들은 모임과 행사를 할 때는 학교나 식당 또는 공공건물을 임대사용하고 있어 국가 유공인들의 자부심을 망각하고 있다고 주장, 시급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6.25 참전용사를 비롯해 재향군인회 등은 “국가를 위해 목숨 받친 대우가 겨우 이것밖에 안되는 것이냐”며 “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후손들의 작은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뜻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국가유공자인 이 모씨(55·화곡동)는 “강서구가 양천보다 국가 유공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보훈회관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세워 보겠다”고 밝혔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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