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민원실‘편안하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9 18: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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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무료로 茶 대접 관공서의 민원실은 주민들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을 찾을 때마다 엄숙하고 폐쇄적인 분위기에 주눅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같은 민원실의 분위기를 확 바꾼 한 자치구 민원실이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방문 민원인이 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청 민원실에서 무료로 차(茶)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민원실내에 녹차, 둥글레차, 인삼차 등 국산차 5~6종을 준비해 민원인들이 민원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기호에 따라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원낭비가 심한 일회용 컵 대신에 플라스틱 컵을 사용토록 하고 세척 및 살균 소독을 위한 살균소독기를 비치해 위생적으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차 제공’은 비록 작은 서비스지만 기존의 딱딱하고 불편한 관광서의 이미지를 탈피해 여유롭고 편안한 민원인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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