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모아 어려운 경제 살리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8 1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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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등 고철 수집행사 개최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고철 품귀현상으로 관련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 자치구가 고철 수집에 발 벗고 나섰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30일 오전 8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구청광장에서 고철 모으기 행사를 갖는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구민들은 재활용품 배출시 고철은 내놓거나 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되고, 직원들은 행사 당일 구청광장에 모으면 된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장에는 각 동에서 모은 고철과 함께 각 동 차량 21대에 ‘내가 모은 고철이 국가경제를 살립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오전 9시40분부터 구청후문-연희동 외국인학교-연희IC-성산회관-모리내시장-북가좌삼거리-부가좌소방서 등을 거쳐 자원재활용장소로 이동해 고철을 매각하게 된다.

또한 매각된 고철대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도 오는 31일 오후 2시 구청광장에서 ‘범구민 고철모으기’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구는 고철 품귀현상 완화를 위해 내달 30일까지 직장, 가정 및 건축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철, 폐 금속, 캔, 폐 자전거, 폐 가드레일, 컴퓨터 본체, 가전제품, 주방용기 등을 분리수거를 통해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각 동 및 구청 전 부서에서는 사무실 내에 버려진 컴퓨터 본체 등 고철 관련 폐품을 수집하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고철류를 모으기로 하는 한편, 교육기관의 협조를 통해 ‘학생 1인당 캔 모으기 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김현풍 청장은 “작은 것 하나라도, 조금씩 모으는 정성이 지역경제를 원활하게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이번 ‘범구민 고철 모으기’운동이 지역 내 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도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동안 ‘은평가족 고철모으기’운동을 전개한다.

은평가족 고철모으기는 공무원, 유관기관, 국민운동단체, 직능단체, 일반구민이 참여해 매주 수요일을 수집일로 정해 구청 뒷마당에 집하장을 설치해 운영한다.

구는 고철모으기를 통해 수집된 고철은 자원재활용 수집 운반 전문업체에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은평가족 사랑나누기’결연사업 후원대상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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