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FT-LCD 소재·장비업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5 2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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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社 中國 진출 국내 TFT-LCD 소재 및 장비업체 50여개가 대거 중국에 진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대형 LCD 산업단지를 건설중인 비오이하이디스는 최근 40만평 규모의 단지 중 절반인 20만평에 입주할 국내 LCD 원자재업체 10여개와 LCD 장비를 공급할 40여개 장비업체를 선정, 협상을 진행중이다.

비오이하이디스가 내년초 베이징에 5세대 LCD 라인을 가동할 경우 이들 국내업체들의 부품 및 소재, 장비 분야의 중국 수출 규모는 연간 1조원에 달하고 2007년께 추가건설될 6, 7세대 라인이 가동되면 수출 효과는 수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LCD 업체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해외에 입주하거나 장비공급 계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베이징 LCD단지 입주가 확정된 소재업체는 LG화학, 나노하이텍, 코미코, 디텍, 지엘테크, 에스티에스, 금호전기, 동진케미컬 등이며 5세대 라인 가동에 필요한 장비업체 10여개도 비오이하이디스측과 장비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을 마친 장비업체는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중공업, 주성엔지니어링 등이며 나머지 30여개 업체의 선정 작업도 끝마칠 계획이다.

비오이하이디스측은 “이번에 중국에 진출하는 업체들은 매출 증대라는 직접적인 효과 외에 TFT-LCD 관련 국내 업체들이 향후 수요가 급증할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비오이그룹 외에 중국 SVA와 일본의 NEC가 합작으로 5세대 LCD 라인을 건설중이어서 향후 국내업체들은 중국에서 일본의 소재 및 장비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에 조성중인 LCD클러스터는 중국 최대인 40만평 규모로 베이징 외곽의 ‘베이징 개발단지’(Beijing Development Area)의 20만평 부지에 5세대 및 6, 7세대 LCD라인 3개가 들어서며 별도의 20만평에는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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