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신용대출 소액 연체율 53%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4 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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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의 소액 신용 대출(300만원 이하)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저축은행의 소액 신용 대출 연체율은 53%로 잠정 집계돼 작년 말의 50%보다 3% 포인트가 증가했다.

지난 2001년 말까지만 해도 11%에 머물렀던 저축은행의 소액 대출 연체율은 2002년 6월 말 16%, 2002년 말 29%, 작년 3월 말 38%, 6월 말 41%, 9월 말 47% 등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바람에 기존 대출의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 대다수 저축은행이 소액 대출을 중단하면서 대출 잔액도 줄어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액 대출의 연체율 증가 속도가 작년 3/4분기부터 둔화되기 시작했고 경기 회복 전망도 나오고 있어 빠르면 올 상반기에 연체율 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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