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비석 부천시장 권한대행은 산업자원부를 방문, 이희범 장관과 김칠두 차관, 관계국장 및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금형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긴급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방비석 권한대행은 국내 금형산업의 특징을 비롯해 부천시의 금형산업 일반현황, 타 지역과의 비교우위, 부천시의 금형산업 집적화 사업방향 및 비젼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금형집적화 단지(수출금형집적화단지)에 들어설 금형기술지원센터 건립 및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보고하고 건립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약 1000억원 중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향후 산자부에서 추진하는 산업기반구축사업 등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기반 산업집적지구 및 지역혁신 특성화 시범사업에 부천시를 선정해 달라고 건의, 산자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그동안 금형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터라 이날 금형산업에 대한 보고회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금형산업은 국가 주력산업의 핵심 부품기술을 공급하는 뿌리산업으로 기술집약형을 비롯해 첨단 고부가가치형 수출유망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금형산업의 규모는 2000년도 22억불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5억6000만 불에 달하는 등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부천시의 경우 전국 3666개의 금형기업 가운데 전체의 21%인 785개의 금형기업이 밀집해 서울을 제치고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금형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부천시는 이 같은 금형기업 밀집지역이라는 장점을 살려 오는 2006년까지 오정구 금형산업단지내 4만7000평에 고부가가치 ‘금형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세계적 금형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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