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 3 자녀둔 저소득가정 케이블 TV 무료로 설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18 2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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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수능강의 시청 돕게 최근 교육부가 EBS 강의에서 수능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가정이 어려운 동현이(18세, 중곡동)는 걱정이 많다. EBS 강의를 들으려면 최소한 케이블 TV를 설치해야 하고 월 6600원하는 이용료를 내야만 하기 때문.

관내 저소득층 고3 학생들의 EBS 수능강의 시청을 돕기 위해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케이블 TV 설치 및 수신료 등을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소득간 교육수혜 불균형 및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 학생의 수능강의 시청을 돕기 위해 내달 1일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관내 저소득층 고등학교 3학년 총 119명의 가구에 케이블 TV를 무료로 설치한다.

이에 앞서 구는 관내 케이블 방송사와 저소득층 신규가입 가구에 대한 설치비 3만8500원을 면제하고 월수신료 6600원을 4400원으로 감면 지원키로 협의를 마쳤다.

구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저소득층 119가구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47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매월 수신료를 지원한다. 또 구는 관내 구립독서실, 지역사회복지관 등 총 8개소에 대해서도 수능 방송 청취를 위한 케이블 TV를 설치 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영섭 청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교육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저소득층 고3 학생들이 TV 방송을 적극 활용해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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