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천호대로변과 건대입구역 등 역세권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들어선 노점상이 도시미관과 시민 보행권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부각돼 왔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2일 저녁 9시부터 1시간30분간 구민대표(광진주민연대), 노점상 대표(전국노점상 광진성동지역연합, 이하 광성노련)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야간순찰반을 구성, 관내 주요 간선도로변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노점상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형·기업형 포장마차와 지하철 출입구, 횡단보도 주변 노점으로 인한 시민피해실태 를 확인, 구와 노점상 대표는 우선 정비대상 노점상을 선정하는 등 노점상을 자율정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노점상과 구민대표는 선정한 시민불편노점 27개소와 대형·기업형 노점 10개소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15일간을 자율정비기간으로 정해, 광성노련 자체적으로 정비기준에 적합하도록 거리이격 및 점포면적 축소 등의 방법으로 설득작업을 하는 등 자율정비에 나서고 있다.
구는 자율정비 기간 이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비 후 새로 발생된 노점과 미정비 노점에 대해서는 사후관리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인병호 건설행정과장은 “노점상들의 어려움도 잘 알지만 주민들의 불편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노점상들이 스스로 자율 정비에 나서서 문제 있는 노점을 정리한다면 굳이 구청에서 나설 필요가 없을 듯”이라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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