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노인에 ‘생일잔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07 2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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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5명 선정 이웃사랑 실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어른공경 으뜸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몸소 실천하는 지역 동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북가좌2동은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무의탁 노인 25명을 선정해 생일상을 마련하고, 저소득 노인들에게 무료점심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를 실천하고 있다.

북가좌2동 관내 직능단체 및 새마을 부녀회는 금년 첫 생일을 맞은 전음전 할머니(88세)를 위해 지난달 19일 생일상을 마련, 박태석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일잔치를 벌였다.

박 동장은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전 할머니에게 위로와 축하의 말을 전하고 생일선물을 전달했다.

전 할머니는 “생일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를 때가 많았다”며 관계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 북가좌2동 소재 청해수산(대표 김용철)은 지난 1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저소득 노인 50명을 초청해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청해수산은 오는 9일에도 동내 노인들을 초청해 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점심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들 어렵게 살아가고 있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과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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