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물려주기’ 공무원이 나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03 1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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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가양2동사무소, 상설전시장 운영 강서구(구청장 유영) 가양2동사무소는 신학기를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의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교복물려주기 사업을 한 결과 200여 벌의 중고 교복을 기증 받아 그 동안 40여명의 학생이 동사무소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교복을 직접 골라 입었다.

이 같은 교복은 기증 받은 후 가양5단지 종합사회복지관 사랑 나눔 빨래방에서 깨끗하게 세탁해 다림질까지 마쳐 새 교복 못지 않은 산뜻한 느낌을 줬다.

이로 인해 동사무소 민원실에 교복 전시장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한 학생은 공무원 근무시간에 자신의 몸에 맞는 교복을 무료로 입을 수 있다.

이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운동은 연중 실시할 예정이며 입학생 뿐 아니라 전학생에게 교복이 맞지 않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중·고 교복 모으기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통장, 각 직능단체회의 및 반상회 등을 통해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주민들로부터 중고(中古)교복 2백여 벌을 기증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규철 가양2동장은 “학생들에게 절약정신을 길러주고 건전한 소비문화가 정착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운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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