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에 대안학교 생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25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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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국내 첫‘구립’으로… 송파수련관내 4월 문열어 공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저소득 탈학교 청소년을 돕기 위한 도시형 대안학교가 오는 4월1일 송파구(구청장 이유택) 문정동 송파청소년수련관내에 문을 연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소재 대안학교 중 10번째로 개교하는 대안학교 ‘한들’은 국내 최초 구립으로 운영된다.

위탁 운영을 맡은 송파청소년수련관은 25일 도시형 대안학교 ‘한들’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2004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들은 기존의 공교육이 아닌 특별 및 체험활동 등을 통해 직접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학습을 중심으로 2년 4학기제로 15세부터 19세의 탈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련관은 대안학교의 개교에 앞서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대안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예비학교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수련관은 검정고시 필수과목 및 미디어교육 연극 수화 사진촬영 음악 미술 등 특별활동을 지도할 ‘교사’와 기초교과 중심의 학생 개별학습 지도를 맡을 ‘튜터’, 생활지도 및 청소년들과 친구가 돼 줄 ‘멘터’ 등을 모집한다.

한편 대안학교 한들은 ‘세상 속에서 지치고’, ‘무언가를 갈망하고’, ‘미래를 열어줄 곳’이 그리워진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만들어 가는 장이 되길 바라며, ‘넓은 들판’이란 뜻의 순 우리말을 사용해 학교명을 지었다.

서울시의 경우 학교를 떠나는 전체 1만5000명의 청소년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 또는 부적응 등을 이유로 중도 탈락하는 청소년은 한해 평균 6000~7000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보듬어줄 도시형 대안학교의 정원은 300명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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