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에 따르면 3·1운동의 산실인 봉황각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쳤던 조상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3·1독립운동 재현극과 함께, 독립선언서 인쇄 등 구민참여행사와 각종 공연이 펼쳐져 온구민이 함께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나라사랑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 강북문화원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순국선열 묵념, 행사의 시작과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김현풍 청장의 고천사(告天辭)낭독과 만세삼창으로 개회된다.
이어 11시20분부터 30분간 3·1독립운동의 주축이었던 손병희 선생의 행적을 중심으로, 봉황각에서의 3·1운동 기획과정, 한용운, 최남선 등 민족대표 33인의 활동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 역사 재현극이 공연된다.
또 오후 1시부터 1시30분까지 봉황각 야외무대에서는 노래패 ‘우리나라’의 독립군가 메들리, 3·1운동 준비과정을 깃발춤으로 형상화한 춤패 ‘출’의 공연에 이어, 오후 2시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은 힘찬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스카프와 광목에 독립선언서 인쇄하기, 독립선언서에 손도장 찍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등 행사 참여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3·1독립운동의 전개과정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김현풍 청장은 “봉황각은 우리나라는 물론 식민지배로 고통받던 아시아 각국에 자주독립정신을 전파시킨 3·1독립운동의 발상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봉황각의 역사적 가치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정신이 길이 기억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진행될 봉황각은 지난 1912년 의암 손병희 선생이 독립운동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등 조국광복을 준비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이 망명생활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손병희 선생의 묘소가 있는 이 곳을 찾았을 만큼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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