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에 따르면 이 지역은 최근 취객들의 소란 등으로 우범지대로 변해 인근 주거생활환경이 저해되는 것은 물론 불량식품 판매,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가설물 및 무허가 건축물의 소방설비 전무로 대형화재가 우려됐던 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2월 1차로 무단 휴·폐업 업소 50곳을 강제 철거했고, 불법전매, 무단폐업자를 면밀히 조사해 같은 해 11월 2차로 35곳에 대해서는 영업허가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정상영업중인 나머지 28개 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2년간 한시적으로 영업을 보장해 주는 조건으로 재정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주관한 가로환경정비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3억원 중 일부를 풍물시장 재건축사업비로 투입, 총면적 약 1404평 중 178평을 확보해 28개 점포를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재정비 후 남은 잔여용지 약 1226평은 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양대웅 청장은 “작년 2월부터 1년동안 추진한 신도림역 풍물시장 재정비 사업은 구 수입증대에도 기여했다”며 “또한 본사업의 업무추진 능력과 성공적인 풍물시장 정비 사업으로 평가되면서 유사 고질민원에 시달리는 타 자치단체들로부터 업무추진능력 등이 시범 우수사례로 벤치마킹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풍물시장은 지난 90년대 서울시에서 노점상일제정비계획에 따라 여의도 둔치 등에서 철거된 노점상을 철거민 생계대책의 일환으로 구로구에 113곳, 서초구에 203곳을 집단 수용하면서 존치됐으나 서초구는 모두 정비됐고, 구로구의 경우 풍물시장 형태로 남았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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