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전용 치과 설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16 19:47: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북구 오는 19일부터 진료 시작 비장애인에 비해 치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사진)가 구 보건소 2층에 ‘장애우 치과’를 설치, 오는 1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진료에 앞서, 오전 9시30분 보건소 2층에서 김현풍 청장, 이수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과 강북구치과의사회 임원, 임창윤 스마일복지재단이사장, 김준경 강북구장애인연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우 치과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가 운영하는 장애우 치과진료는 그동안 전문치과진료기관이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장애우들에게 치과진료서비스와 함께 구강 보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12시까지 치과의사 2명, 치위생사 1명 등 구 치과의사회 회원의사들이 순번제로, 관내 장애우(소아제외)에게 보철을 제외한 치과진료를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장애우들은 칫솔질을 하기가 어려워 치아손상이 높기 때문에 치과진료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해 치과방문도 어렵고,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3차 의료기관에서 전신마취를 한 뒤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도 커 대부분의 저소득 중증 장애우들은 제때에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가 장애우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장애우 치과진료 계획을 세운 후 이와 관련한 치과의사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장애우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을 고정할 수 있는 전용의자를 비롯, 장애우를 위한 각종 치과진료장비를 갖춘 장애우 치과를 마련하게 됐다.

보건소 장애우 치과에서 진료를 원하는 장애우는 사전에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하며, 기타 장애우 치과진료 관련 문의는 구 보건소 보건지도과(☎ 944-0721)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