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이자 또 내리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16 17:56: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은행권 시장금리 하락세 맞춰 움직임 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최근 시장금리 하락세에 발맞춰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연 4.4%에서 연 4.3%로 0.1%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국민은행의 작년 12월 영업점장 전결금리가 연 4.7%였던 점을 감안하면 두달만에 0.4% 포인트 하락하는 것이다.

하나은행도 1년 정기예금의 전결금리를 금주부터 연 4.7%에서 4.65%로 0.0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지난 2일 연 4.7%에서 4.6%로 전결금리를 내린데 이어 향후 시장금리 추이에 따라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우리은행도 시장금리 하락세를 반영, 금주중 고시금리(연 4.3%)보다 0.1~0.2% 포인트 높은 전결금리를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최고 연 5.0%까지 올라갔던 1년 정기예금의 전결금리를 지난달 4.4~4.5%로 떨어뜨린데 이어 시장금리 추이에 따라 추가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은행도 현행 연 4.4%의 전결금리를 소폭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 시중은행 자금담당 관계자는 “실세금리를 대표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91일물) 하락의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적정 예대마진을 확보하려면 예금금리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올 상반기까지는 금리가 보합 또는 소폭 하락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확실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