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작년 8조 적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15 17: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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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외환카드 유동성위기로 4조 기록 전업계 카드사가 지난해 경기 침체와 연체율 급등으로 8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15일 카드업계와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KB카드를 제외한 8개 전업 카드사들의 지난해 적자 규모는 8조5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1분기 9178억원, 2분기 1조6780억원, 3분기 1조331억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4분기에는 LG·외환카드 유동성 위기로 사상 최악인 4조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LG카드는 지난해 최소 3조2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LG카드는 2002년에는 3504억원의 흑자를 달성했었다.

외환카드도 지난해 1조4304억원의 적자로 전년의 524억원보다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우리카드는 전년 648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1조3206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고, 삼성카드는 전년 5536억원 흑자에서 1조2900억원 적자로 반전했다.

이밖에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신한카드도 각각 6216억원, 1000억원, 89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비씨카드는 카드사중 유일하게 12억원의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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