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판매 40% ‘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02 1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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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무자료 접대비 제한 직격탄 맞아 당국의 `무자료 접대비 50만원 제한’ 조치로 위스키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경기침체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온 위스키 판매량이 올 들어 접대비 제한 방침이 시행되자 더욱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접대비 제한 방침으로 서울 강남 등의 유흥업소 영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1월 한달간 위스키 판매량이 업체에 따라 작년 동기보다 최고 40% 가까이 떨어졌다.

`윈저17’을 주력으로 하는 디아지오코리아의 경우 1월 추정 판매량이 9만4000상자(500㎖ 18병 기준)로 작년 동기(12만6000상자)에 비해 25% 이상 줄어들었다.

`임페리얼’ `발렌타인’ 등 인기 브랜드를 갖고 있는 진로발렌타인스도 1월 판매량이 8만6000상자에 그쳐 작년 동기(11만9368상자)보다 28% 감소했다.

`랜슬럿’을 판매하는 하이스코트(하이트맥주 계열)의 경우 1월 판매량이 1만2600상자로 작년 동기(2만135상자)보다 37.4%나 줄었다.

`스카치블루’를 앞세운 롯데칠성음료는 1월 한달간 3만3500상자를 팔아 비교적 선방했지만 작년 동기(4만800상자)보다는 18% 줄어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래도 설 특수에 기대를 걸었는데 예상보다 감소 폭이 훨씬 컸다”면서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전혀 없어 위스키업계 전체가 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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