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세계가 싫어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30 13: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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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27개국 공동프로젝트 가동 국경 없이 대량으로 살포되는 불법 스팸 메일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 등 27개국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제안으로 27개국이 참가하는 국제간 스팸 메일 방지 프로젝트(Operation Secure your server)가 이날 밤 11시(한국시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이외에 일본, 영국, 캐나다, 스위스 등이 참가하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인터넷상에 공개된 서버 대부분이 운영자도 모르는 사이에 스팸 메일 발송에 이용되는 문제를 차단하는 것을 핵심적인 대응책으로 강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개설되는 미국 FTC 홈페이지(www.ftc.gov/securey ourserver)에서 스팸 차단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공개 서버가 스팸 메일 발송자로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불법 스팸 메일 발송자들은 자신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통상 다른 서버를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현재 국내에는 전자상거래 업체,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4만개 이상의 서버가 이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공정위는 우선 1차로 27개국이 공동 문안 형태로 작성한 스팸 메일 방지 권고문을 발송한 뒤 통신판매협회 주관으로 프로그램 이용 방법 등 스팸 방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방 서버들이 스팸 메일 발송자로 오인받는 일이 없어짐으로써 불법 스팸 메일 발신자가 분명해지고 수사기관의 추적이 한결 쉬워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무차별 살포되는 불법 스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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