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의 카드 모집인이 지난해 80%나 급감했다.
이는 카드사들이 경영악화로 외형확대를 자제하고 내실 경영쪽으로 선회한데 따른 것이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 모집인(은행계 포함)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1만7021명으로 전년 말의 8만7733명에 비해 7만712명(80.6%)이나 줄었다.
카드 모집인은 99년 8000명에서 2000년 3만명, 2001년 8만명으로 계속 증가하다 금융감독원이 길거리 회원모집을 금지한 2002년 3월 12만5896명을 정점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현대카드의 경우 2002년 말에 카드 모집인 수가 3만1286명에달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570명으로 무려 3만716명(98.2%)이 줄었다.
LG카드는 1만8680명에서 6695명으로 1만1985명(64.2%), 삼성카드는 1만2011명에서 536명으로 1만1475명(95.5%), KB카드는 7221명에서 57명으로 7164명(99.2%)을 각각 줄였다.
외환카드는 5467명에서 1449명으로 4018명(73.5%), 우리카드는 3129명에서 22명으로 3107명(99.3%)을 감축했다.
이밖에 비씨카드는 전년 말에 203명의 카드 모집인을 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말에 전원 감축한 반면, 롯데백화점 카드사업부문을 흡수·통합한 롯데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카드 모집인이 792명에서 84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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