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 구입 1/3은 강남사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19 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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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서 절반등록 지난해 국내 수입차 구입 고객은 3명 당 1명꼴로 강남지역 주민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수입차 판매가 극심한 지역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등록된 수입차 총 1만9461대 가운데 서울지역이 1만606대(54.5%)로 절반을 넘어섰다.

다음으로는 △경기 3761대(19.3%) △경남 1109대(5.7%) △부산 1051대(5.4%) △대구 479대(2.5%) △인천 433대(2.2%) 등의 순이었다.

서울·인천·경기를 합한 수도권 지역 판매량이 전체의 4분의 3을 웃도는 76%나 됐다.

특히 강남구 한 자치구의 등록대수가 5183대로 전국 판매량의 26.63%나 차지했고 서초구(1421대. 7.3%)까지 더해 강남 지역 고객이 33.93%로 전체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서울 지역 내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 48.9%, 서초구 13.4%에 이어 △중구 574대(5.4%) △ 영등포구 555대(5.2%) △종로구 490대(4.6%) 등으로 강남지역 자치구와 나머지 지역과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강동구와 동작구, 노원구, 동대문구, 구로구, 은평구, 관악구,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 금천구 등 11개 자치구는 수입차 등록대수가 100대 미만으로, 특히 금천구(28대. 0.3%), 중랑구(32대. 0.3%), 강북구(40대.0.4%)의 수입차 판매가 가장 적었다.

경기 지역내에서는 성남시가 1109대(29.5%)로 가장 많았고 고양 666대(17.7%), 수원 440대(11.7%), 용인 401대(10.7%) 등의 순이었다.

이같은 특정지역 밀집 현상은 수입차 판매 초기부터 딜러망이 강남 지역에 집중된데다 전통적인 수입차 고객층이 강남 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메이커별로 딜러망 확충을 통해 서울 이외의 전국 각 지역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전체적인 수입차 시장 성장과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 등장속에 고객층의 저변도 훨씬 넓어지고 있어 이같은 편중현상은 차츰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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