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벌써 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8 19: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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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류상품 출시 서둘러 한겨울 백화점 매장에 때 이른 봄옷 장사가 한창이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겨울의류 매출이 부진하자 백화점들이 겨울과 봄사이에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상품이나 봄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본점 여성의류 매장에는 봄 분위기가 물씬나는 화사한 컬러의 니트, 재킷 등 간절기 상품 비중이 20%에 이른다. 겨울 정기세일이 끝나면 60% 이상 간절기 상품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변우식 바이어는 “지난해 12월 세일을 실시해 겨울 상품수요가 일찍 발생한 데다 올 1월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 간절기 상품을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앞당겨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예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매장에 봄 옷을 내걸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겨울 정기세일 행사 기간에 `간절기 상품 특별기획전’을 열고 간절기 이월.기획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캘빈클라인진 티셔츠는 2만9000원, 클럽모나코 니트는 2만9000원, 샤틴 재킷은 13만8000원, 에꼴드빠리 블라우스는 6만9000원에 내놓았다.

그랜드백화점에서는 겨울 정기세일 초반 겨울의류 매출은 부진한 반면 간절기상품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10~12% 정도 늘어났다.

그랜드백화점은 이달 중순까지 봄 상품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CJ홈쇼핑에서도 옥장판, 히터 같은 난방용품과 겨울철 방한 의류 매출은 기대에 못미치는 반면 간절기 의류와 공기청정기 판매는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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