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출 2180억달러 목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7 1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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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세계 경기회복 무역흑자 100억달러 예상 올해 수출은 2180억달러, 무역수지는 100억달러 흑자가 예상됐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회복과 IT경기의 호조로 전반적인 무역여건이 개선돼 올해 수출 2180억달러, 수입 2080억달러, 무역흑자 100억달러 내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12.2%, 수입은 16.3% 늘어난 것이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작년 155억4000만달러에서 30%이상 축소된 것이다.

품목별 수출은 무선통신기기(증가율 27.6%), 반도체(20.1%), 가전(18.5%), 컴퓨터(13.1%), 자동차(10.4%)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철강과 석유화학은 29.8%, 22.1%에서 6.8%, 1.9%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자동차는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수출규모가 210억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200억달러 달성이 기대됐으며 무선통신기기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신흥시장 수출활기 등에 힘입어 최대 수출품목(240억달러)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수입은 원유도입액이 가격 하락으로 2.8% 감소하지만 설비투자 확대, IT제품 수출 증가 등으로 일반기계 및 반도체 부문의 수입이 늘고 소비재의 국내 유입도 크게 늘 것으로 관측됐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33.1%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아세안(11%), EU(11.6%), 미국(7.3%), 중남미(18%), 일본(10.4%) 등의 수출도 호조가 기대된다.

산자부는 올해 국내 성장률(GDP)은 5%, 두바이유기준 유가는 24∼25달러, 원달러환율은 1100∼1140원으로 예상했다.

장관은 “그러나 올해는 위앤화 평가절상 등 환율불안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WTO/DDA 협상 부진으로 인한 지역주의 가속화, 중국과의 경쟁심화 등이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산자부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2446개 기업을 대상으로 부품·소재산업의 올해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수출 916억200만달러(13.8%), 수입 844억1600만달러(13.6%), 무역흑자 71억8600만달러로 기대됐다.

생산설비 투자 증가율도 35.4%로 작년 수준(13.3%)을 능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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