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내실다지는데 주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6 17: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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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불황타개 사업전략 제시 불황으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홈쇼핑업계는 올 한해 외형성장보다는 내실경영에 초첨을 맞출 전망이다.

LG홈쇼핑, CJ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최근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은 강말길 LG유통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한 후 내실경영 위주의 사업전략을 짜고 있다.

LG홈쇼핑은 ▲세계 수준의 핵심 역량 확보 ▲고객가치창조 가속화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인재육성 및 조직활성화를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케이블TV 시청가구의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신규 고객 창출보다는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축한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쇼핑몰 LG이숍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LG이숍이 LG홈쇼핑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10%, 2002년 15%, 2003년에는 30%에 육박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LG홈쇼핑의 주력사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쌍방향 데이터방송 사업을 강화하고, 카탈로그 사업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수익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중국진출을 통해 해외로 시장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CJ홈쇼핑도 장기적인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실경영에 치중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김진수 신임 대표이사는 `TCQP 경영’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내세웠다.

신뢰(Trust)를 핵심가치로 삼아 고객(Customer) 만족 경영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 품질(Quality)을 고객의 기대 수준까지 최대한 높이고 인재(People)가 비전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선발업체들과 차별화된 이미지로 향후 2~3년 안에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부문 선두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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