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존경받는 기업 ‘삼성’46%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6 17: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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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제 성장률 4~5% 전망’ 46% 국내 경영인 상당수가 주위에 존경받을 수 있는 기업인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굳이 든다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전문지인 월간 `뉴미디어’가 21세기 경영인클럽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새해 가장 존경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6.7%가 `없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33.3%는 삼성 이회장을 꼽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검찰의 대선자금 조사결과 불법자금 제공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영인들조차 기업인들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했으며 `굳이 있다면 이 회장’ 정도라는 생각을 갖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미디어는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겪었을 땐 경제가 어려웠어도 기업인들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최근의 상황은 기업인 스스로가 기업가 정신의 소멸을 우려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해 가장 존경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는 삼성(46.7%), 유한양행(33.3%), LG(6.7%) 순으로 꼽혔으며 `없다’는 응답도 13.3%였다.

이는 기업 선호도가 특정 소수 기업에 집중되고 있으며 나머지 대다수 기업들의 이미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에 대해 가장 많은 46.6%가 4∼5%로 내다봤으며, 3∼4%는 33.4%, 5% 이상은 6.6%였다.

중국의 위상에 대해 대다수(73.2%)가 국내 산업에 위협적이라고 전망했으며 아직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답한 응답은 6.8%에 불과, 중국에 대한 경계수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올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는 정치환경(4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산업 및 경제정책(33.3%), 노사문제(20.0%), 안보관계(6.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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